전국 응급실 417곳 가운데 병상 숫자를 내보낸 416곳의 일반 가용병상 합계가 오늘 4,553개다. 어제 4,497개보다 56개 많다. 그런데 0 이하로 내려간 병원은 4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합계가 오르는 동안 바닥은 더 깊어졌다.

전국 일반 가용병상
4,553개
어제 4,497개 · +56
0 이하 기관
6곳
음수 5곳 · 0병상 1곳
서울 51곳 합계
483개
어제 549개 · −66
이송 우회 알림
0곳
어제 분당서울대 1곳
숫자 표시 기관
416곳
조회 417곳 중 1곳 값 없음

사흘 전 고점에는 124개가 모자란다

9월 16일 4,477개로 바닥을 찍은 뒤 전국 합계는 사흘 동안 4,550, 4,624, 4,677개로 올라갔다. 어제 4,497개로 그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고, 오늘 56개를 되찾았다. 열흘치 흐름의 가운데 자리다.

중앙응급의료센터 간편조회 전국 16개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일반 가용병상 합계. 음수로 표시된 병원의 값도 그대로 더한 수치이며, 값이 비어 있는 기관은 합계에서 빠진다. 그래서 날마다 집계에 잡힌 기관 수가 413~416곳 사이에서 달라졌다. 9월 20일은 전국 합계를 산출하지 못해 점이 없다.

늘어난 지역이 열하나, 줄어든 지역이 다섯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다. 73곳 모두 숫자를 내보내 971개, 어제보다 40개 많다. 전남·광주 통합이 38개, 경북이 18개, 충북이 16개 늘었다. 반대편에는 서울이 있다. 66개가 빠져 483개다. 전북 20개, 대전 8개가 뒤를 이었다.

다만 경기의 40개 가운데 18개, 전남·광주의 38개 가운데 5개는 어제 값이 비어 있던 병원이 합계에 다시 들어온 몫이다. 실제로 빈자리가 늘어난 폭은 그만큼 작다.

전국 시도별 응급실 일반 가용병상. 2026-09-22 조회, 비교값은 9월 21일이다.
지역오늘9월21일증감조회 기관숫자 표시음수0병상
경기971931+40737311
전남·광주 통합551513+38595900
서울483549−66515140
경남347333+14363500
부산308310−2292900
경북278260+18313100
인천245242+3212100
강원227225+2212100
전북224244−20202000
충남219220−1181800
대구207197+10191900
충북201185+16151500
대전107115−89900
울산10094+67700
제주6556+96600
세종2023−32200

0 아래로 내려간 여섯 곳, 다섯이 대학병원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전체 30병상에 마이너스 16개다. 어제 마이너스 11개에서 다섯 개가 더 내려가 전국에서 가장 깊다. 낙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서울병원이다. 어제 5개였던 자리가 오늘 마이너스 15개다. 하루에 20개가 빠졌다.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은 마이너스 8개에서 마이너스 12개로, 서울대학교병원은 마이너스 1개에서 마이너스 5개로 더 내려갔다. 서울아산병원은 어제 0 이하 목록에 없었고 오늘 마이너스 7개다.

여섯 번째는 성격이 다르다. 경기 국립암센터는 전체 24병상 중 정확히 0개다. 어제는 4개였다. 음수가 초과 수용을 뜻하는 표시라면 0은 빈자리가 정확히 소진된 상태다. 어제 0병상이던 부산 삼육부산병원은 5개로 돌아왔다.

전국 일반 가용병상 0 이하 기관. 2026-09-22 조회.
기관지역오늘9월21일전체병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경기−16−1130
삼성서울병원서울−15552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서울−12−828
서울아산병원서울−70 초과(수치 미저장)36
서울대학교병원서울−5−124
국립암센터경기0424

서울아산병원은 어제 0 이하 목록에 들지 않아 개별 수치를 저장하지 않았다. 그래서 증감을 숫자로 산출하지 못한다.

서울에서만 66개가 빠졌다

서울 51곳 합계는 483개다. 어제 549개에서 66개가 줄었고, 0 아래 병원은 2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네 곳 모두 음수이고 0병상은 없다. 큰 병원 두 곳의 방향이 엇갈렸다.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은 어제 21개에서 오늘 11개로 절반이 빠졌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5개에서 10개로 늘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비어 있는 곳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21개(전체 30)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중앙보훈병원이 각각 19개로 뒤를 잇는다. 어제 21개였던 두 곳이 그대로 두 개씩 줄었다. 큰 병원의 여유가 작고 중형 병원의 여유가 크다는 구도는 이번 주 내내 바뀌지 않았다.

서울 주요 기관의 하루 전 대비. 2026-09-22 조회, 직전값은 9월 21일이다.
항목오늘어제전체병상
서울 51곳 합계483549-
삼성서울병원−15552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12−828
서울대학교병원−5−124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112129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10539

여유가 가장 큰 여덟 곳 가운데 다섯이 경기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각각 30개로 가장 많다. 의정부을지대는 전체 30병상이 모두 비어 있다. 경기는 오늘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이면서,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깊은 마이너스와 유일한 0병상을 함께 가진 지역이다. 지역 합계 971개라는 숫자가 성남에서 실려 갈 중증 환자에게 알려주는 것은 거의 없다.

2026-09-22 조회 기준 일반 가용병상이 가장 많은 응급의료기관. 값은 응급실 일반 병상의 빈자리 수다.

양수인데 받지 못하는 자리

0 이하 6곳은 여력이 소진된 지점의 하한선이고 전부가 아니다. 전체 20병상이 넘는 기관 가운데 빈자리가 열 개 이하인 곳이 아홉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8병상에 6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23병상에 6개, 계명대학교동산병원은 25병상에 7개다.

전체 20병상 이상이면서 일반 가용병상이 10개 이하인 기관. 2026-09-22 조회.
기관지역오늘전체병상
충남대학교병원대전628
양산부산대학교병원경남623
계명대학교동산병원대구725
고신대학교복음병원부산824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823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경기822
대구파티마병원대구925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서울1039
제주대학교병원제주1020

숫자가 넉넉해 보여도 특정 환자를 받지 못한다고 병원이 직접 적어 둔 자리도 있다. 경북 포항성모병원은 18개(전체 20)를 표시하면서 오늘과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뇌경색 외 신경과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응급실 메시지에 올렸다. 대구 계명대학교대구동산병원은 10개를 표시하면서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외과 의료진 부재, 혈액제제 부족, 서버 불안정으로 구급활동정보 알람이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세 가지를 함께 적었다. 인천세종병원은 12개를 표시하면서 중환자실 포화로 수용이 불가능하고 심폐소생술만 가능하다고 올렸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17개를 표시하면서 병실 부족과 여자병실 부재, 신경과·심장내과 진료 불가를 적었다.

반대 방향의 설명도 있다. 대구의료원은 18개를 표시하면서, 음압격리병상을 뺀 24병상을 추가로 운영하지만 다인실 음압격리병상은 질환군이 다른 환자를 받을 수 없어 중앙응급의료센터 실시간 가용병상에서 제외해 전송한다고 적었다. 표시된 18개는 그 병원이 오늘 쓸 수 있는 전부가 아니다.

숫자를 아예 내보내지 않는 병원은 한 곳으로 줄었다

숫자를 내보낸 기관은 414곳에서 416곳으로 늘었다. 오늘 합계가 56개 늘어난 데에는 이 두 병원의 23개가 섞여 있다. 집계 범위가 넓어진 몫을 빼면 실제 증가는 33개다.

이송 우회 알림은 하루 만에 다시 꺼졌다

16개 지역 응답의 알림 항목을 전부 확인했고, 조회 시점에 적용 중인 이송 우회 알림은 한 곳도 없었다. 어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중증응급환자 포화 사유의 알림이 새벽 4시 36분부터 6시 36분까지 걸려 있었다. 그런데 같은 병원의 병상은 마이너스 11개에서 마이너스 16개로 더 내려갔다. 알림이 꺼진 것과 포화가 풀린 것은 다른 일이다.

이송지침 정비가 끝났다고 정부가 처음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오후 2시 35분 자료에서 9월 현재 전국 시·도가 응급의료기관, 지역소방본부,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함께 이송지침 정비를 완료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광주·전북·전남 시범사업 발표 이후 9월 안에 적용하겠다고 한 계획이 확인된 것이다. 지침에는 질환별·상황별 가용 의료기관 명시, 이송과 수용의 구체적 기준, 중증응급환자 이송지연 때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공동대응, 우선수용병원 지정이 들어갔다. 10월부터 복지부와 소방청이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는 44곳에서 53곳으로 늘려 지정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계획도 함께 나왔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의료기관 416곳이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하루 평균 8,294곳이다. 날짜별로는 추석 당일인 25일이 5,231곳으로 가장 적고, 연휴 첫날 24일이 11,781곳으로 가장 많다. 절반 넘게 줄어드는 날이 있다는 뜻이다.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계획. 보건복지부 2026-09-21 발표, 단위는 개소.
구분9월24일9월25일(추석)9월26일9월27일일평균
응급의료기관416416416416416
병원738341661579580
의원3,8451,2402,6702,5842,585
보건소 등291227159190217
약국6,3782,8944,4533,8074,383
총계11,7815,2318,4727,6898,294

복지부가 말한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9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3곳을 합한 지정 기관 수다. 응급의료시설 113곳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 간편조회에 노출된 417곳과 숫자가 비슷하지만 기준이 다른 값이다.

수용 거부 건수는 오늘도 숫자로 나오지 않았다

복지부 보도자료 목록의 최신 등록일은 9월 21일이고, 응급의료과가 올린 두 건이 그 안에 있다. 두 자료 모두 이송지침과 연휴 대책을 다루면서 전국 응급환자 수용 거부가 몇 건 발생했는지는 적지 않았다. 소방청 목록의 최신 글은 9월 21일자 조직문화 개혁 자료이며 수용 거부 건수는 없다. 이송지침 정비는 확인됐고, 그 결과를 재는 숫자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는다.

이 숫자를 읽는 한계

간편조회 응답에는 조회 시각 필드가 없다. 전국 합계는 16개 지역 응답을 각각 받아 기관별 값을 음수까지 포함해 더한 값이고, 접근이 차단돼 값이 비는 기관은 제외했다. 병상 숫자는 응급실 침대의 빈자리만 센다. 중환자실, 전문의, 장비 사정은 기관이 올리는 메시지로 따로 읽어야 한다. 대구의료원처럼 실제 운영 병상을 일부러 전송에서 빼는 기관도 있다.